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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전체 의석 22석 중 각각 17석과 5석을 차지한 제7대 울산시의회는 여성의 진출이 늘어났고, 대졸 학력을 가진 50대 정치인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선과위 선거통계시스템의 6·13 지방선거 울산시의원 당선인 통계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성별 당선인은 남성이 15명, 여성 7명으로, 남녀 18대 4로 구성된 현재 6대보다 여성이 3명이나 늘어 여성 의원들의 발언권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대별 당선인을 5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대 5명, 30대와 60대가 각각 2명, 20대 1명 순이다.
50대와 40대가 대세인 현재의 연령 분포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지만, 지금은 없는 20대 1명과 30대 2명이 진출하면서 평균 연령대는 크게 젊어진 것이 특징이다.

당선인의 학력을 보면, 대졸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학원졸업 5명, 전문대졸 3명, 대학 재학 또는 대학원 재학이 각각 1명씩이고, 대학 중퇴도 1명이다. 이는 고졸이 3명이고, 대학원 재학생(4명)이 많았던 제6대에 비해 학력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셈이다.

이번 제7대 시의원 당선인의 직업은 정치인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회사원 3명, 지방의원 2명, 농업 1명, 기타 8명 순이다.
현재 6대 시의원과 비교하면, 정치인 출신은 8명으로 같지만, 지방의원은 7명에서 2명으로 줄은 반면, 회사원은 1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종전과 같이 언론인이나 금융, 의료, 법조, 교육 등 전문직 출신의 당선자는 이번 제7대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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