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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신임 검사장에 현 송인택(55·사법연수원 22기·사진) 전주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9일 송 검사장을 포함해 대검찰청 검사급(검사장) 고위검사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등검사장급 1명과 검사장급 9명이 신규 보임됐고, 28명이 전보됐다.

# 세월호 참사 해운비리 특검 주도
대전 출신인 신임 송 검사장은 충남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지검 포항지청장과 천안지청장, 인천지검 1차장 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청주지검 검사장, 전주지검 검사장을 거쳤다.

송 검사장은 조직범죄와 강력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통솔력이 우수해 검찰 내부에서 신망이 두텁다.

# 박윤해 지검장, 대구지검으로 발령
인천지검 차장검사 재직시절에는 세월호 참사로 불거진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항만업계 비리를 파헤치기도 했다.
한편 박윤해(52·사법연수원 22기) 현 울산지검 검사장은 대구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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