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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일 남구 삼호동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저영향개발 기본설계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는 20일 남구 삼호동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저영향개발 기본설계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는 20일 오후 삼호동 주민자치센터 3층 대강당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설명회는 시범사업의 저영향개발(LID)에 대한 설명, 기본설계 발표, 주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저영향개발 설명에는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가 저영향개발 기법의 효과, 나무여과상자, 식생수로 등 저영향개발 기술요소, 적용사례 등 주민들이 저영향개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기본설계 발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이 사업대상지 현황,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물순환 목표량 달성 평가, LID 도입효과의 정량적 분석 등을 발표했다. 공사 시 주민불편 사항 해소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저영향개발 기본설계에 반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조사·설계된 진행사항을 주민과 소통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LID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는 올해 8월 완료하고, 총 96억 원(국비 48억 원·시비 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을 오는 10월 착공, 2019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소규모 가용지 활용 투수블럭, 나무여과상자 설치, 옥현초등학교에 빗물이용교육장 설치, 와와공원 주변에 복합 LID 공간을 조성하고 남구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을 반영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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