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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뮤지컬 '외솔' 제작발표회가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종필 제작총감독, 한아름 작가, 서재형 연출가, 황호준 작곡가 등 제작진과 외솔 역의 뮤지컬 배우 박은선, 김두봉 역의 뮤지컬 배우 왕시명, 시바다 역의 배우 정재화, 정태진 역의 배우 이천영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운데 주요 출연진들이 뮤지컬 넘버 '한글이 목숨이다', '선택할 시간', '우리 다시 만나는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2018 뮤지컬 '외솔' 제작발표회가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종필 제작총감독, 한아름 작가, 서재형 연출가, 황호준 작곡가 등 제작진과 외솔 역의 뮤지컬 배우 박은선, 김두봉 역의 뮤지컬 배우 왕시명, 시바다 역의 배우 정재화, 정태진 역의 배우 이천영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운데 주요 출연진들이 뮤지컬 넘버 '한글이 목숨이다', '선택할 시간', '우리 다시 만나는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뮤지컬 '외솔'이 음악 재편곡과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한 층 더 보강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외솔뮤지컬컴퍼니는 지난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작진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솔'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연 제작 과정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제작·출연진 대거 보강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컴백
 주옥같은 대사·입체적 영상 등
 내달 6~7일 울산문예회관 공개


4년차를 맞이하는 뮤지컬 '외솔'은 지난해 공연부터 '뮤지컬 영웅'의 한아름 작가와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서재형 연출,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황호준 작곡가를 영입해 대폭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재형 연출가는 "지난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 작품을 올해는 다시 정리하며 다듬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번 작품은 창작뮤지컬 분야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객들에게도 훌륭한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주옥같은 대사와 귓가에 감도는 음악,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이내믹한 장면 구성, 입체적인 영상 연출 등으로 작품의 긴장감과 밀도를 전작에 비해 더욱 높였다.
특히 뮤지컬 넘버의 변화가 눈에 띈다. 황호준 작곡가는 "작품 도입부분 서곡을 신규 작곡해 극 초반의 몰입도를 높이고, 극중 주시경 선생의 국어강습소 장면의 음악들을 새로 작곡해 지난 작품에 비해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수정이 있었다"며 "또한 뮤지컬 넘버 전곡을 새롭게 편곡하고 멀티 믹싱 방식으로 재작업해 한 차원 높은 음악적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인공 '외솔'역은 박은석 배우가 전작에 이어 맡고, '김두봉'역에는 따뜻한 음색과 감성적 연기가 돋보이는 떠오르는 뮤지컬 신성 왕시명 배우가 캐스팅 됐다. '시바다'역에 정재화 배우, '주시경'역에 김정권 배우 등 울산을 대표하는 배우들도 다수 출연하며 전문 무용수, 앙상블 등 4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외솔뮤지컬컴퍼니 이종필 대표는 "그동안 울산의 많은 창작 콘텐츠들이 생명력을 길게 유지하지 못하고 사라진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공연 뿐아니라 뮤지컬 '외솔'은 울산만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외솔'은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으로 오는 29일~30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인 뒤, 이어 7월 6일과 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52-247-0599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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