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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주말 울산지역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했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은 지난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은 지난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보훈가족 초청 경주 나들이 마련
#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이점우)은 지난 2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은 80명의 상이군경과 미망인 및 유족들을 초청해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식사 및 기념품을 대접했다.
또 경주 동궁원 및 버드파크, 강동화암주상절리 전망대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점우 공장장은 "행사를 하며 나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울산 기업 내 대표적인 보훈행사로 자리잡은 이 행사는 한화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바탕으로 '함께 멀리'라는 기치 아래 2002년부터 올해로 17년째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는 지난 22일 울산보훈지청 호국영웅4형제홀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저소득 보훈가족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는 지난 22일 울산보훈지청 호국영웅4형제홀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저소득 보훈가족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저소득 보훈가족에 600만원 성금
# 대한민국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총재 김덕기)도 울산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 호국영웅4형제홀에서 저소득 보훈가족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보훈가족 성금 전달식은 지난 1998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이날 저소득 보훈가족 20명에게 성금 30만원씩을 전달했다.


6·25 참전 유공자·미망인과 오찬
# 중구 병영1동 방위협의회(회장 김옥필)는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6·25 참전유공자와 미망인들을 모시고 위안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해 올해로 15회 째를 맞았다.
행사는 참전유공자와 미망인, 내빈 등 6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방위협의회에서는 이 자리에서 감사 마음을 담은 롤케이크와 건빵, 사탕 등이 든 기념품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3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울산보훈지청과 함께 지역 내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열무물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3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울산보훈지청과 함께 지역 내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열무물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45가구에 열무물김치 나눔봉사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23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울산보훈지청과 함께 지역 내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열무물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이 재료 수급 및 물김치 담그기 노하우 전달을 위한 파트너로 참여해 고령자 사회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울산시 지부에서도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정성들여 완성한 물김치 1,700kg은 지역 내 보훈가정 345가구에 전달됐다.


청소년 보훈의식 함양 행사도
# 남목청소년문화의 집(관장 김창열)도 이날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기억하라 호국영웅! 응답하라 6·25!'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구청, 울산보훈지청, 7765부대 등이 후원했으며, 청소년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평화통일 부스, 전쟁피난먹거리 부스, 군 장비 및 6·25사진 전시회, 현충시설 알아보기 보훈 퀴즈 등을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통일한국을 염원하며 청소년들의 보훈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동부 울산지부는 지난 21일 UN 전몰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UN기념공원 정화작업을 벌였다.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동부 울산지부는 지난 21일 UN 전몰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UN기념공원 정화작업을 벌였다.

UN전몰용사 희생 기리는 시간
# 앞서 지난 21일에는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동부 울산지부(지부장 배성화)가 UN 전몰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UN기념공원 정화작업을 벌였다.
배성화 지부장은 "UN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의 정신을 확산시켜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하주화usjh@·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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