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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박소흠(사진) 부회장이 남북통일 농구대회 여자농구단 단장에 선임됐다.
1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서 여자농구단을 이끌게 된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및 남북간 대결 2차례와 남녀혼합, 남북혼합 각 1차례씩 총 4차례의 경기가 치러진다.
남북 통일 농구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오는 가을에도 서울에서 남북통일 농구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교류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박소흠 회장이 단장을 맡은 의미도 클 것이라 본다"며 "향후 울산과 북한과의 체육교류에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