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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울산에서 최초로 열린다. 11일 울산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울산문수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시는 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울산 개최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해 올스타전 유치에 성공했다.

올스타전은 KBO가 주최하며 울산시가 경기장 제공 등 재정적 지원과 대회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업, 방문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았다.

13일에는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퓨쳐스 팬 사인회, 퓨처스 올스타전(오후 5시), 퍼펙트 피쳐, 홈런레이스 예선전,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하는 올스타 콘서트로 진행된다. 올스타전 본경기가 열리는 14일은 올스타 팬 사인회, 퍼펙트 히터, KBO올스타전(오후 6시), 홈런레이스 결승전, 불꽃놀이와 함께 클로징 세레모니가 이어진다.

시는 성공적인 올스타전 개최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KBO와는 별도로 시와 구·군의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14일에는(오후 4시~11시) 한시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을 조정해 문수경기장 경유 노선을 25개로 운영한다. 문수야구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문수야구장행' 표지판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장 경유 시내버스 노선은 울산광역시 누리집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울산시 버스정책과(052-229-4211)로도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 야구장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주변 문수축구장, 문수수영장, 전망대, 스쿼시장, (구)자동차 극장의 주차장을 모두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올스타전 개최로 시민들에게는 빅 스포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울산의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한편 타 지역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일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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