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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구 해피리그 탁구대회'가 15일 태광산업복지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규 남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이상엽 남구탁구협회장, 조희태 울산시탁구협회장, 참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남구 해피리그 탁구대회'가 15일 태광산업복지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규 남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이상엽 남구탁구협회장, 조희태 울산시탁구협회장, 참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탁구대회 중 하나인 '해피리그 탁구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15일 울산남구탁구협회 주최·주관으로 태광산업복지관에서 '2018 남구 해피리그 탁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이날 복식리그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5일 예선리그 A조, 9월 1일 예선리그 B조, 9월 8일 결승전 등 네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첫날 복식리그전(남·녀통합)은 총 3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조별리그전을 거쳐 조 1, 2위 또는 1~3위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6개 클럽 200여 명의 탁구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한여름 더위를 날릴 시원하고 통쾌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은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이면서 경기 자체를 즐겼고, 경기장을 찾아 아빠, 엄마, 자녀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해피리그 탁구대회가 '경쟁'보다 '화합'을 추구하는 생활체육의 본질을 담은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해줬다. 복식리그전 경기 결과 1부에선 심은정·우소형(배경집클럽), 2부는 박형섭·이완식(신동동호회), 3부 정수덕·최지현(신동클럽)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장엔 조희태 울산광역시탁구협회장 및 이상엽 남구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김진규 남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등도 내빈으로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상엽 남구탁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대회 명칭처럼 탁구동호인 여러분 모두가 해피한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탁구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니 더위도 피해갈 것 같다"며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에 저 또한 건강해지는 것 같아 기분좋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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