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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대학들이 산업기술 관련 인력 및 기술자로 구성된 사업단 운영으로 각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장적응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공급에 나서고 있다. 사업단 운영으로 대학과 산업계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학생과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대학의 취업률도 향상시키고 있다.
 

울산대학교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건설기계와 농기계 분야 및 융복합 R&D 교육 강화를 위해 일본 건설기계와 농기계 선진기업 및 연구 우수대학 방문으로 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울산대학교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건설기계와 농기계 분야 및 융복합 R&D 교육 강화를 위해 일본 건설기계와 농기계 선진기업 및 연구 우수대학 방문으로 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울산대 건설기계R&D 인력양성단
학생·교수 등 13명 일본 연수 실시
대학·업체 방문 신기술 체험·습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울산대학교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건설기계와 농기계 분야 및 융복합 R&D 교육 강화를 위해 일본 건설기계와 농기계 선진기업 및 연구 우수대학 방문으로 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울산대학교 건설기계공학과 학생 9명과 교수 4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일본 카와사키 중공업의 로봇 및 건설기계 유압 공장과 일본 간자키 공장의 농기계 유압 공장을 방문해 건설기계 및 농기계 분야의 신기술과 향후 기술 개발의 내용을 확인했다. 또한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우수 연구실을 방문해 일본 로봇 연구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 살폈다.

해외 선진기업과 우수 연구 대학들에 대한 다면적 방문을 통해 건설기계 및 로봇 관련 선진국인 일본의 기술 및 연구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였다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이다.

건설기계R&D전문인력양성사업단 양순용 단장은 "일본 건설기계 분야 기술개발과 연구동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대학의 사업 방향 및 건설기계 R&D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였다"며 "향후 우리나라 건설기계산업의 R&D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건설기계 R&D 전문인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 201호에서 열린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결연식'에서 김형수 울산시 경제부시장,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멘토·멘티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 201호에서 열린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결연식'에서 김형수 울산시 경제부시장,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멘토·멘티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
학생-퇴직자-재직자 멘토링 추진
경험 전수 실무형 인력 성장 기대

울산과학대학교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울산시와 손잡고 울산지역 고급기술인력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젊은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13일 서부캠퍼스 에서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울산과학대 기술사관육성사업단과 울산지역 산업체 퇴직 공장장들로 구성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울산공업고등학교 동문회가 공동으로 참여 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자와 재직자의 오랜 경험과 현장기술을 나누고 인적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기술사관육성사업단은 전국 15개가 운영되며, 울산에는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2년제)와 울산공고 환경화학공업과(2년제)가 참여하고 있으며, 정밀화학분야는 울산과학대 사업단이 유일하다.

여기에는 NCN 전문위원 12명, 울산지역 화학기업 재직자 또는 직업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울산공업고등학교 동문 10명이 멘토로 참여했고,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 1학년 30명, 울산공업고등학교 환경화학공업과 3학년 31명, 기술사관 졸업생 6명이 멘티로 참여했다.

멘토링을 통해 참여학생은 멘토의 지도로 현장지식과 실무경험을 쌓거나 멘토와 함께 관련 업체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실제 산업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울산과학대 허정석 총장은 "사업시행 첫 해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울산시와 울산지역 산업체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산업 명장급 인력들이 울산지역에 청년명장을 양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이 선배 기술인들의 경험·기술을 전수받아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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