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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가축 및 인명피해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폭염 대비 가축사양관리요령 홍보물 배포와 함께 마을방송 및 SMS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농가가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지붕 주위 그늘막 설치, 축사 내 환풍기 설치 가동, 비타민·광물질 등 첨가제 급여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가축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축사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축사시설을 사전 정비해 태풍과 폭우 피해 예방에도 나서 줄 것"을 농가에 요청했다.

북구는 축사 환풍기 46대, 제빙기 1대, 자동 소독시설 2대, 가축재해보험료 42농가 지원 등을 통해 혹서기 가축 재해예방에 나서고 있다. 정혜원기자 usjh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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