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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가 국가적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꾸렸다.
 

6일 김진규 남구청장이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김진규 남구청장이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는 16일 구청 3층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회위원 위촉식과 회의를 개최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행정, 교육, 아동, 여성, 노인, 도시재생, 보건 분야 담당부서장과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주부와 청년도 위원으로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 위원들은 남구 인구정책의 활성화 방안 논의, 연도별 인구정책 추진계획 검토, 맞춤형 인구정책 과제 발굴 등의 자문을 하게 된다.
오는 10월 예정된 인구정책 포럼과 12월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 등에 참여해 인구감소 위기에 따른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남구는 또 인구정책 홍보 동영상 제작과 주민 교육, 인구정책 포럼 개최 등으로 인식개선 저변 확대에 노력한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시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인구감소 위기는 일자리, 결혼, 일·가정 양립, 육아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역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발굴과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남구형 인구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울산 5개 구군 최초로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6대 분야 51개 추진과제의 인구정책 추진계획 수립·시행과 인구정책 인식개선 공감 콘서트, 인구정책 제안 공모, 인구정책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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