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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청년들의 일자리 경험을 통한 취업 확대를 위해 정부 추경 사업신청으로 확정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인 '뉴딜일자리사업'과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뉴딜일자리사업'은 최근 고용시장 악화 및 지역경제 불황 등으로 청년층의 취업 기회가 낮아짐에 따라 일자리 진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시설관리공단 및 복지재단, 전통시장, 지역아동센터 등 31개 사업장에 풀타임 14명, 파트타임 27명 등 총 41명의 일자리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대상 청년을 모집ㆍ선발하여'뉴딜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11개월간 일터 경험과 월 186만원(주 40시간 풀타임 기준)의 급여와 함께 직무교육 및 진로설계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의 건강검진과 출퇴근 교통비, 자기개발을 위해 월 10만 원 상당의 교통복지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양산시로 전입한 청년의 원활한 지역 정착을 위해 월 30만원의 주거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창업기업의 사업화 단계에서 가장 절실한 인재채용을 지원하여 스타트업 자생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양산시는 7월 중순부터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만18세~34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2명까지 월 20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기업에 지원한다.

스타트업 기업은 1인 중소기업도 가능하며, 숙박업이나 음식점·부동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된 청년근로자에게 월 10만원의 청년교통복지수당을 지원하며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근로자에게는 월 30만 원의 주거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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