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 및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들에게 'VR(가상현실) 영상 콘텐츠'를 제작,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내원객 및 입원 환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낯선 병원 환경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VR 영상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8분여 분량의 VR 영상은 항공촬영과 그래픽 합성을 통해 병원 전경 및 전반적인 시설 규모, 진료환경, 주요시설(진료협력센터, 중앙수술실, 건강증진센터, 건강둘레길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진행자를 등장시켜 모든 시설을 내레이션을 통해 설명하고 안내하며 VR 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그래픽으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VR 영상 콘텐츠'는 지난 6월 개최된 '메디부산 2018 시민건강 박람회'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첫 VR 영상 시연을 했으며 360도로 돌아가는 영상에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병원을 방문하는 건강검진 및 초진환자에게 건강증진센터와 진료협력센터에 비치된 휴대용 VR 기기를 이용, 질 높은 VR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VR 영상 홍보를 위해 '감상후기 댓글 이벤트'를 유튜브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VR은 컴퓨터 기술로 사용자의 시각이나 청각 등을 자극, 마치 실제로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 가상의 현실을 말한다.  이수천기자 ls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