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악 타악 연주자로 창조적 음악 선도
 

한솔잎(Solip Han).
한솔잎(Solip Han).

3. 한솔잎
국악 타악기 연주자로 일찍부터 전통 타악은 물론 창작음악에 특화된 퍼커셔니스트로 활동해 온 한솔잎(Solip Han).
그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국악의 융합을 선보였던 키네틱 국악그룹 '옌', 동시대적인 민요와 국악 실내악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그룹 '별악', 타악 주자로만 이뤄진 창작 타악 그룹 '리듬꼴라주'를 통해 곡과 앙상블에 맞는 창조적 타악 사운드를 재창조해냈다.


지난해 이들이 제작한 콘서트 'Closeup'은 '리듬의 해체'와 '표현의 개발과 새로운 사운드'를 동시대 스타일로 접목함으로써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실험정신이 가득 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그들의 강점은 '운라'를 제작해 솔로 악기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철현금'이라는 악기를 재발견하는 등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콘텐츠 창출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한솔잎은 "비트메이커와 함께 실시간으로 디지털사운드를 함께 연주함으로써 악기와 미디음악의 실시간 플레이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에이팜을 통해 해외 뮤직마켓진출 가능성을 보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탈&코어 사운드로 파워·세련미 겸비

버스터즈(BURSTERS).
버스터즈(BURSTERS).

4. 버스터즈
버스터즈(BURSTERS)는 메탈&코어 장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인조 밴드다. 노대건(보컬), 안준용(기타), 이계진(기타), 조환희(베이스), 조태희(드럼)가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엠넷 '슈퍼스타K 6'에서 '버스터리드'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던 밴드로,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생업인 수산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밴드를 결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메탈&코어 성향의 사운드를 선보이며,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연주를 겸비하고 있다.
강렬한 얼터너티브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한 메탈코어가 돋보이는 버스터즈의 음악은 헤비메탈과 코어의 폭발적인 소리와 맑고 순수한 감정이 공존하는 'Emotional Rock'을 추구한다.
버스터즈는 그간 두 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싱글, 그리고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정규앨범 'LIVE IN HOPE'에서는 사랑, 전쟁, 이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넓혔다.
일본의 유명 록 전문잡지 'BURRN'에서도 100점 만점에 8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버스터즈가 세계 록·메탈 음악 시장에서 한국 밴드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이번 에이팜을 통해 "조금 더 많은 대중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록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이가 많은 분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