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문화 전파를 위해 이어지고 있는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 김진규 남구청장
김진규 남구청장은 지난 20일 남구청 현관 앞에서 직원이 쏟아주는 얼음물을 맞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청장은 지역 정치권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잇따르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 지난 19일 참여했던 박태완 중구청장의 지목으로 동참하게 됐다.
김 청장은 "루게릭병을 포함해 각종 희귀질환과 싸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며 "우리 지역 사회가 이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얼음물을 맞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전국적으로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사랑 나눔이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김동학 울산 남구의회 의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 이주언 북구의장
울산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도 같은날 북구의회 문주석 앞에서 이진복 의원이 쏟아주는 얼음물을 맞으며 아이스버킷 챌리진에 동참했다.
이 의장은 울주군의회 간정태 의장이 다음 주자로 지목함에 따라 아이스버킷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
북구의회 전 의원들도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응원의 메시지 보드판을 각각 들고 캠페인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주언 의장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희망과 사랑을 담아 좋은 기운을 나눠드리고 싶다"며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북구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 주자로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과 이동권 북구청장을 지목했다.
# 김재온 지부장·전병철 조합장
김재온 농협울주군지부장과 전병철 온양농협 조합장도 이날 '2018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지부장은 지난 18일 먼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김상용 울주군의회 부의장의 지목에 화답해 릴레이를 이어갔다.
김재온 지부장은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의 고통을 잠시나마 느끼며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을 모으는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다음 참여자로 정우식 울주군의회 운영위원장과 남묘현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는 가수 션이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주화usjh 김주영uskjy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