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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여름이 돌아왔다. 매년 7월이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된다. 전국의 지자체는 여름휴가 시즌 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마케팅에 주력한다. 관광이 경쟁력이 되는 시즌이다. 최근 여행트렌드는 단체 관광객보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여름휴가를 나서고 있다. 이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관광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와 더불어 시원함이 함께 하는 피서지를 찾는다면 '반갑다 동구야'에 접속해 보기를 바란다. 동구관광축제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우리 친구 '동구'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는 바다관광 자원이 풍부한 관광도시 동구가 있다. 동구의 사람들, 동구의 풍광들, 동구의 골목들, 동구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동구 주민인 '동구'가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올 여름은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게 도심 속의 해양도시 울산 동구에서 체험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여름은 역시 바다다. 동해를 안고 있는 울산 동구에는 도심 속 펼쳐지는 일산해수욕장과 정겨운 몽돌이 가득한 주전몽돌해변이 있다. 일산해수욕장을 따라 걷다보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1만 5,000여 그루의 해송을 담고 있는 대왕암공원을 만날 수 있다.

동구의 여름바다는 지붕 없는 문화마을이 이어진다. 일산해수욕장에는 오션카약,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고, 모래 썰매 타기, 드론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 20일 '울산조선해양축제'를 시작으로 27일부터 8월 15일 20일간 일산상설무대가 매일 밤 열린다. 뮤지컬 갈라쇼, 재즈공연, 버스킹,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테마로 여름밤을 낭만으로 수놓을 것이다.

동구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 산업일꾼들의 불빛이 바다를 수놓는다. 울산대교전망대에 올라서면 울산대교와 울산 3대 산업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시원한 파도소리가 만들어낸 비경, 슬도는 먼 바다에 정박해 있는 큰 배와 방어진항 어선들의 불빛이 손에 잡힐 듯 정겨운 야경을 만들어 낸다.
대왕암공원에서 대왕암교로 이어진 길에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스팟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한여름 밤의 행복한 추억을 남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올 여름 울산 동구 일산산해수욕장에서 시원한 해수욕과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슬도에서 시작해 대왕암공원을 둘러본 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의 야경 감상으로 여름휴가를 마무리 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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