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와 울산산악자전거연합회(회장 배정원)는 오는 12일 오전 태화강 둔치(태화교 서편) 구 파크골프장에서 전국 자전거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전국 산악자전거 울산 울트라 랠리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풀코스 100㎞, 하프코스 60㎞ 등으로 구분해 울산 일주형 코스로 진행된다.

풀코스는 명촌교, 무룡산, 마우나리조트, 동천, 은을암, 사연댐, 대암댐, 문수산 정상, 태화강 자전거길 등으로 이어지며, 하프코스는 마골산, 신흥재, 약수마을, 동천강자전거길, 명촌교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구간 총 100㎞ 중 26㎞가 태화강 자전거 도로 구간으로 태화강을 중심으로 산자수려한 울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는 매년 25개 정도가 개최되며, 울산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산악자전거대회 4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17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외지인 400여 명이 참가해 명실 상부한 전국 대회로서의 명성을 더 높이고 있다.

울산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국 대회는 동구 염포산 산악자전거대회(4월), 울트라 랠리(8월), 입화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및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 대회(10월) 등이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