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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를 빛낼 13개팀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울산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은 오는31일부터 9월 2일까지 태화강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18 월드뮤직페스티벌' 출연진을 확정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전통과 유행 그리고 시대적 감각(Traditional, Trendy and Contemporary Music)'으로, 각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와 결합된 월드뮤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쿠바와 멕시코 등 중남미와 카리브 음악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쿠바 출신의 아티스트로 정통 아프로-쿠반 음악을 선보이는 '다이메 아로세나(Dayme Arocena)'와 중남미 특유의 컨트리풍 음악을 연주하는 멕시코 출신의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를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 권역의 출연진으로는 인도네시아 발리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리듬 레벨스(RHYTHM REBELS)'와 태국의 '아시아7(Asia7)' '싱토 넘촉(Singto Numchok)', 일본의 '모토키 모리나가(Motoki Morinaga)', 대만의 '메리바이츠캐리(Mary Bites Karry)'가 나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2015년 울산월드뮤직에 참가했던 독일 출신의 집시팝 연주 그룹 '쟝고3000(Django 3000)'은 다시 한 번 월드뮤직 스테이지의 부름을 받았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일렉트로닉 뮤직에 국내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이디오테잎(IDIOTAPE)'과 힙합과 소울 풍의 음악에 록 음악을 가미하는 '카더가든(Car, the garden)'이 무대에 오른다.
이미 전국적인 밴드로 주목받고 있는 '혁오(HYUKOH)' 밴드와 울산의 연주단체 '내드름연희단', 국악을 기반으로 월드뮤직을 연주하는 '잠비나이(Jambinai)'도 함께 출연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월드뮤직 장르를 중심으로 최신의 트렌드까지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길 수 있는 전문 음악페스티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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