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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거쳐 취임 한 달여를 맞은 민선 7기 광역단체장에 대한 첫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 송철호 울산시장은 17개 시·도지사 중 하위권을 기록했다.
또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전국 13위의 다소 저조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광역 시도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송 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37.3%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5위를 차지했다.


송 시장의 이 같은 지지도는 박남춘 인천시장(33.5%), 이재명 경기지사(29.2%)와 함께 전국 최하위를 평가됐다.

반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61.8%로 1위에 올랐고, 원희룡 제주지사(61.1%)와 최문순 강원지사(60.8%)는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시종 충남지사는 58.0%로 4위, 송하진 전북지사는 56.8%로 5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55.4%로 6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54.0%로 7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53.5%로 8위, 김경수 경남지사는 45.4%로 9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44.1%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41.3%로 11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40.8%로 12위, 오거돈 부산시장은 38.5%로 13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37.7%로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송 시장은 6·13 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직무수행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주민지지 확대지수'에선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 득표율(52.9%)보다 지지도(37.3%)는 13.7%포인트 내렸다.


민선 4기 시도 교육감 지지도는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39.8%로 전국 13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1.2%로 1위,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8.8%로 2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51.1%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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