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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울산동구청과 협력해 마이스 산업(MICE) 전문가를 양성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6일 동부캠퍼스에서 '지역기반 글로벌 관광인력 양성교육 '을 개강하고, 울산동구지역에 글로벌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선업 침체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동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과학대와 울산동구청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기반 글로벌 관광인력 양성교육은 지난 7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선발한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동구청은 이 사업을 위해 1억5,400만 원을 투입했다.

교육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0일간 △관광산업과 MICE 산업 △지역관광자원 이해와 현장실습 △관광마케팅 △글로벌 관광 해설안내기법 △글로벌 관광객 이해 △어학(영어, 일본어, 중국어) △4차 산업혁명과 창업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조별 project로 진행된다.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진도 충분히 확보됐다. 울산과학대가 울산의 MICE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신설한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서용한 교수를 비롯해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분야 전문가인 이정학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신영성 사무총장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전문인력에게 교육할 계획이며, 마케팅과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와 현직 관광해설사 등이 강사로 동참한다.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유급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울산동구청 각 부처에서 동구 관광 상품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게 되며, 방어진항 근대역사투어 운영, 울산대교 전망대, 소리체험관, 슬도, 관광안내소 및 주전해변 관광안내 등도 담당하게 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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