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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중산어린이공원의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을 위해 자문단을 위촉하고, 아이들과 주민 의견이 반영된 주민참여형 놀이터를 만든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생태놀이터 자문단은 어린이와 지역주민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공원 조성 대상지에서 진행된 첫 활동에서는 놀이터를 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놀이터를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기적의도서관 강당에서 간단한 위촉식을 갖고, 만들고 싶은 놀이터 그리기 및 찰흙으로 만들어보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중산동 기적의도서관 옆에 위치한 중산어린이공원은 지난 2005년에 조성됐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초·중교, 어린이집과 유치원, 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만 조합놀이대를 제외하고는 성인들을 위한 시설만 있는 형편이다.

이에 북구는 생활권 주변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창의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생태놀이터를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자문단은 설계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사가 시작되면 감리단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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