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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퍼포먼스 새암이 오는 24일 오후 8시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정기공연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새암 멤버들.
타악퍼포먼스 새암이 오는 24일 오후 8시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정기공연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새암 멤버들.

무더위를 물리칠 신명나는 타악 무대 한마당이 펼쳐진다. 
 타악퍼포먼스 새암(대표 김세주)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섯 번째 정기공연 '내고달아 맺고풀다'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총 7개의 작은 마당으로 나뉜다.
 내고, 달아, 맺고, 풀다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국악 리듬과 록 비트, 기악 선율이 모두 어우러지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장 '태화강'에는 드럼, 가야금, 장구, 꽹과리, 모듬북, 신디사이저, 베이스, 기타 연주자가 등장한다.
 2장에는 모듬 북과 특수타악기, 장구, 꽹과리가 등장하고, 3장에는 한발 더 나아가 폭풍 같은 사운드를 들려줄 전자드럼까지 추가된다.
 4장 별신악과 5장 영혼의 무게에서는 소리를 들려줄 구음가들과 장구의 장단, 바라, 해금, 피리 등의 연주가 펼쳐진다.
 6장에서는 일렉, 베이스기타에 사물 타악이 합쳐져 전자악기와 전통악기가 함께 울려 퍼지고, 마지막 7장에서는 록 밴드와 신디가 다시 등장해 천지인의 기운이 흐르는 태화강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김세주 대표는 "울산을 상징하는 공업도시와 울산의 젖줄로 다시 태어난 태화강, 탈바꿈 하는 문화도시 울산을 우리나라 전통의 음악적 구성요소로 표현한 공연에 많은 시민의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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