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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0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열고 당 혁신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경기도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찬회는 '책임과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로 명명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국현안에 대한 내외부 강사들의 특강을 듣고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고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가치 재정립과 관련해 직접 주제 발표에 나선다.
비대위 산하 가치·좌표 재정립 소위가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25분 가량 질의응답 시간도 갖기로 해 당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14개 상임위로 나눠 정기국회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을 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박상병 인하대 교수가 '자유한국당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당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 비용은 예전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며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와 각종 의혹들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민생·경제·안보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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