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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 서채원 作 '치자열매'
대상작 서채원 作 '치자열매'

싱그러운 식물 그대로를 캔버스에 옮긴 '보타니컬 아트'부터 전통 민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보타니컬 미술협회가 전신인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고동희 회장)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구 문화의전당 별빛마루 1층에서 여는 제5회 정기전이다.


 이번 전시에선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협회 공모전 수상작 80여 점이 소개된다. 올해부턴 전국 공모로 이름도 '제5회 한국 秀미술대전'으로 바꿔 규모를 확대했다. 수상작 시상식도 25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전시장에서 마련된다.
 또 협회 내 5개 분과 미술장르와 전국 26개 지부 소속작가,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보타니컬 아트의 정수를 선뵈는 자리기도 하다.


 보타니컬아트는 흔히 식물세밀화로 알려져 있다. 색연필 등의 재료를 이용해 꽃과 과일, 채소 등 식물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페인팅 예술이다. 각 작품들은 몬스테라, 리시안셔스, 국화, 말라코데스앵초 등 다양한 꽃의 꽃술, 꽃가루는 물론 솜털까지 상세히 묘사해 표현했다.
 고동희 회장은 "보타니컬 아트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꽃그림 뿐 아니라 열매, 식물, 동물 등 프로 작가들이 그린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있다"며 "감성 수채화와 전통민화, 한국 전통문양 작품을 200평 규모 전시장에서 선뵈는 만큼 시민들도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는 울산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보타니컬 아트 작가 등 정회원 100여명으로 이뤄져 있다. 2013년 한국보타니컬 미술협회로 창립해 해마다 공모전과 수상작, 소속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정기전을 열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3시 30분 중구문화의 전당 별빛마루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문의 010-5553-801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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