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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시행 중인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은 상수도 공급관망을 일정구간으로 블록화해 적정 수압·수량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누수탐사와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를 방지하는 선진수도 운영시스템이다. 양산 전역을 39개 블록으로 나누어 2025년까지 총 24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수도 블록화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1단계 사업으로 물금읍·삼성동·중앙동 총 7개 블록 중 물금 3개 블록 및 신기·북정 2개 블록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중앙동 2개 블록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0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

이와 더불어 2단계 사업으로 동면·교동 일대 3개 블록과 북정·산막·유산공단 3개 블록도 총 7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9월 중 착수해 내년 1월 완료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상수도관망 블록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유수율 향상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누수 방지와 수질오염 예방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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