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 마취통증의학과 김관섭 과장(사진)이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종을 예방하는 가압 장치'를 특허 완료했다. 김 과장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에 '코수술 환자의 통증 감소 방안'을 규명한 논문도 게재했다. 

김관섭 과장은 통증클리닉 등에서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신체 일부분에 고정돼 국소적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가압 장치'를 특허출원했다. 이는 환자가 직접 주사 부위를 압박하지 않아도 각종 의료 시술 후 혈종이 효과적으로 생기지 않도록 하는 독창적인 구조를 인정받아 특허청 특허등록이 됐다. 

그는 병원 임상현장에서 근무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코수술 환자의 통증 감소 방안'을 임상적으로 규명했다. 이 논문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국제학술지인 '이과학, 비과학, 후두과학 연보(Annals of Otology, Rhinology& Laryngology)'에 게재됐다. 

동강병원 관계자는 "김 과장은 진료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병행해 지금까지 기술이전 3건과 가압 장치 외 7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환자 진료와 병원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주영기자 uskjy@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