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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1일 동구 방어진 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석 달간 차고지별로 '찾아가는 울산지역 버스노동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울산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1일 동구 방어진 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석 달간 차고지별로 '찾아가는 울산지역 버스노동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울산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1일 동구 방어진 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석 달간 차고지별로 '찾아가는 울산지역 버스노동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근로자건간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실시하며, U-버스, ㈜학성버스, 한성교통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버스협의회학성버스지회 등이 참여한다.

센터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의 경우 고령화, 장시간 근로 등 다양한 유해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산업안전보건법 상 버스업종에 대해 보건관리자를 둘 의무를 부여하지 않고 있어 노동자들의 일상적인 건강관리시스템이 부재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버스노동자 건강관리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물리치료사가 2주 동안 상주하며 바른자세와 스트레칭을 교육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심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 뇌심혈관계질환, 직무스트레스 등 버스기사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버스노동자 건강관리사업은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혁신프로젝트 '울산형 고용환경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사업'으로 진행된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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