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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호기 자동 정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21일 오전 10시 53분께 신고리3호기(신형가압경수로형 140만㎾급)의 원자로가 자동 정지돼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 정지된 것은 지난 2016년 12월 20일 상업운전 시작 후 이번에 처음이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시험(제어봉집합체 운전가능성 시험) 중 제어봉이 비정상적으로 삽입돼, 자동정지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고리 3호기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 계통에 영향이 없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정밀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신고리 3호기에 파견할 방침이다.


한편 신고리3호기는 지난 1월부터 정기검사를 통해 88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해 원자로 운행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6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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