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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공연하는 김외섭 무용단.
오는 15~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공연하는 김외섭 무용단.

 

울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외섭무용단'과 '타악퍼포먼스단 새암'이 이번 주말 각각 해외 공연을 펼친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두 팀의 예술 활동을 통해 친선교류와 더불어 울산 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외섭무용단
· 15~16일 몽골 울란바토르 공연
· 세계문화 다양성·전통춤 소개
· 한-몽 퓨전그룹 합동무대 선사
 
# 양국 수교 28주년 기념 페스티벌 참여
김외섭무용단이 '2018 한국 주간 한-몽 친선 서울의 거리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공연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서울의 거리에서 오는 15일과 16일에 두 차례 마련한다.
 김외섭무용단에 따르면 한국과 몽골은 양국의 수교 28주년을 기념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주간 친선거리 페스티벌을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몽 퓨전 크로스오버 전통과 현대가 만나다' 공연과 페스티벌을 통해 몽골 국민들에게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한국 전통춤의 예술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15일에는 '태평성대춤'을 개막식에서 선보이고, 본 공연에서 '부채춤' '검무'를 펼친다.
 16일에는 한국의 정서가 애절하게 묻어나는 아리랑 음악 곡으로 안무를 한 크로스오버 아리랑 춤을 선사한다. 이 무대는 한-몽 퓨전그룹 합동공연이다. 이날은 한-몽 전통의상 행렬퍼레이드도 선보인다.
 공연의 예술감독은 김외섭 씨가 맡고 김영미 씨가 기획을 담당한다. 무용단원으로는 박순천, 김현숙, 송유진, 박은하, 손예정, 김현정, 권혜교, 김하늘 씨가 함께한다.
 김외섭 무용단은 1998년 창립돼 2014년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 2015년~2016년 중구문화의 전당 상주 단체로도 활동했으며,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 일본 니가타시에서 공연을 펼치는 타악퍼포먼스 새암 공연사진.
오는 16일 일본 니가타시에서 공연을 펼치는 타악퍼포먼스 새암 공연사진.



● 타악퍼포먼스단 새암
· 16일 日 니가타시 축제 참가
· 전통음악+강렬한 비트 접목
· 코시와다이코와 콜라보 무대

# 전통·현대 결합된 새로운 장르 시도
타악퍼포먼스단 새암도 니가타시 교류공연 일환으로 오는 16일 일본 니가타시 마키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소오도리축제에 참가한다.
 이 축제는 전 세계 250개 팀 약 1만 5,000명의 공연예술인이 3일에 걸쳐 대규모 공연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올해는 '다음 세대에 전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다.
 타악 퍼포먼스 새암은 2005년 결성해 전통과 창작음악의 결합을 테마로 활동 중인 팀이다.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초청공연 등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통 타악기 외에도 일렉기타, 베이스, 신시사이저 등 퓨전을 통해 강렬한 비트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정출연으로는 코시와다이코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세주 새암 대표는 "최근 울산에서도 정기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의 '전통음악'에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저 등 퓨전을 가미해 강렬한 비트의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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