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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세계 3대 국제 광고제인 '2018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에서 은상 2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작은 이노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2개의 캠페인이다.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Pavilion)'은 브랜드 디자인 부문 은상을 받았다. 모바일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 캠페인은 디지털·모바일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파빌리온'은 평창동계올림픽 플라자에 조성된 현대차 홍보관으로 수소전기차와 수소에너지를 이색적인 콘셉트로 형상화했다. 차량 전시 없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표현해 5만2,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라이트 업 카 컬링'은 올바른 자동차 문화 조성을 위해 현대차와 이노션이 함께 마련한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대차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도로 상황을 실시간 관찰하고 4차선 도로의 횡단보도 정지선 근처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는 형식의 게임 플랫폼이다.


 지난 2월 진행된 캠페인에선 참가자들이 게임을 할 때마다 적립된 기부포인트로 9,969만8,100원을 모금해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전액을 기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클리오 어워드 수상작은 전통 매체를 활용한 광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접근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한 사례"라며 "글로벌 광고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 이노션만의 공간·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 받는 계기가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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