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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실시할 예정인 알뜰교통카드 체험단 500명 모집이 3일만에 끝남에 따라 5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당초 알뜰교통카드 시민체험단 500명을 시 누리집을 통해 10일부터 10일간 모집했으나 3일째인 지난 12일 오전 신청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알뜰교통카드 주관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시민 호응에 부응하고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체험단을 500명을 추가 모집키로 했다.

알뜰교통카드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로서 10% 할인된 정기권(월 44회 이용) 이용자가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지급함으로써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선 그동안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마일리지 앱을 안드로이드용 휴대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아이폰(iOS)에서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선불카드의 경우 지정 충전소를 방문치 않고 휴대폰의 NFC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로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 기간에 출시되는 알뜰교통카드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로서 충전일로부터 1개월 사용 후 사용치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교통카드 충전도 1개월 후부터 할 수 있다. 

일반시내버스(기본요금 1,250원)를 기본으로 사용가능한 카드이므로 직행좌석·리무진·마을버스 노선(10·50·51번)은 사용이 안되는 점을 유의해 신청자에게 적합한 카드인지를 고려한 후 신청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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