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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에 울산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96% 신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아동수당 대상자 6만 2,000여 명 가운데 5만 9,600여 명(9월 6일 기준)이 각 구·군 내 주민센터 등 창구를 통해 신청을 마쳤다. 이는 전국 평균 신청률 93%를 상회하는 것으로, 특히 중구와 북구의 신청률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수당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은 남구로 1만 5,102명이다. 이어 △북구 1만 4,517명 △중구 1만 1,415명 △동구 1만 496명 △울주군 1,988명이 뒤따랐다.

현재 신청자 수 대비 약 74%에 해당하는 4만 4,000여 명은 9월에 아동수당을 지급 받게 될 전망이다. 나머지 신청자들은 소득, 재산 등 조사 기간이 소요됨으로 지급 대상자로 확정될 시, 다음 달에 9월분을 소급 받는다.

아동수당은 당초 매월 25일에 지급될 예정이었지만 9월 아동수당은 추석연휴로 인해 오는 2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9월부터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 안에 신청해야 소급 지원이 가능하니 기간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출생아는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해야만 출생월부터 소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자)이 있는 가구에게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 중 소득 재산 수준(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25일마다 10만 원을 지급한다. 소득인정액 기준은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 원 이하, 4인 가구 1,436만 원 이하, 5인 가구 1,702만 원, 6인 가구 1,968만 원 이하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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