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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구간 내 호프거리에서 열린 야외형 클럽 '성남나이트데이'에 1,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해 '불타는 금요일'을 만들었다.
지난 14일 오후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구간 내 호프거리에서 열린 야외형 클럽 '성남나이트데이'에 1,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해 '불타는 금요일'을 만들었다.

울산 중구 원도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성남나이트데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구간 내 호프거리에서 열린 야외형 클럽 '성남나이트데이'에 1,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해 '불타는 금요일'을 만들었다.

2018 성남나이트데이는 호프거리 내 클럽놀이문화 등 이색 볼거리를 통해 20~30대의 문화 향유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처음 시작해 이달 14일까지 전체 5차례에 걸쳐 열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구간은 폭 9m, 길이 150m 가량으로 길 양옆으로 각종 음식점들과 주점이 늘어서 있는 호프거리다.
중구는 이곳에 홍대 앞 클럽분위기가 나는 나이트 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음향장비를 동원해 거리 전체를 무대로 사용함으로써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자유롭게 거리로 나와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이번 성남나이트데이에는 유명 DJ와 쇼미더머니 777프로듀서로 유명해진 힙합가수 기리보이, 허조교와 DJ JJ, DJ G-FLOW 등이 출연해 거리 곳곳에서 노래와 춤을 즐기며 흥을 폭발시켰다.
이외에도 젊음의거리 상인회는 호프거리 내 모든 음식점들이 술과 안주를 9,900원에 제공하는 '성남나이트데이 특별메뉴'를 준비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고, 각 상점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축제에 분위기를 돋웠다.

경남 진해에서 왔다던 김재호(37) 씨는 "친구들과 울산에 놀러와 우연찮게 성남나이트데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울산에 이렇게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이 기획·운영되고 있는지 몰랐는다.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에 홍보를 더 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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