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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문에 나선다.

시의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시립노인요양원을 비롯해 성애원, 예랑요양원,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 동구종합사회복지관부설 주간보호시설, 푸른울타리주간보호센터, 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을 방문해 화장지, 세제류 등 생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들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시설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땀 흘리며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도 격려한다.

우선 위문 첫 날인 17일 오전에는 황세영 의장과 이상옥·김성록·김시현 의원이 중구의 노인시설인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격려한다.

이어 18일 오전에는 윤덕권·윤정록·서휘웅 의원이 울주군 소재 '성애원'을, 오후에는 고호근 부의장, 김종섭 의원이 중구 소재 '예랑요양원'을 방문한다.

19일 오전에는 박병석·백운찬·손근호 의원이 '북구장애인보호작업장'을, 오후에는 전영희·천기옥·이시우·김미형 의원이 '동구종합사회복지관부설 주간보호시설'을 위문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이미영 부의장, 안수일·손종학 의원이 남구 소재 '푸른울타리주간보호센터'를, 또 이날 안도영·장윤호·김선미 의원은 '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한다.

황세영 의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위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어 "따뜻한 온정으로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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