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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1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중구문화원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구문화원은 구 시가지 '문화의 거리' 태화서원 자리에 연면적 1,000㎡,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6월 착공했으며 내년 9월에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중구 문화원은 태화동 성전사(현 경남은행), 중구보훈회관(현 중구평생학습관) 등의 일부 공간을 사무국으로 빌려 활용하면서 중구에 개최되는 각종 역사문화 행사, 태화루 예술단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 의원은 "그동안 중구문화원 관계자들은 열악한 창고와도 같은 공간에서 365일 업무를 관장하는 등 고충을 겪어왔다"며 "독립원사의 완공으로 중구민은 물론, 나아가 울산시민들에게 더 많은 소통과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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