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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이하 'LPG)의 견조한 수요 성장세에 따른 LPG선의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LPG TANK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18일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선(VLGC) 2척에 대한 LPG Cargo Tank 수주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이 제작 및 공급하게 되는 LPG TANK는 최대 저장용량인 84K급으로 액화프로판, 액화부탄을 전문적으로 수송하는 배의 선내에 설치하는 저장용기이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적의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선박용 LPG TANK 제작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이자 세계 LPG선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LPG TANK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현대삼호중공업과의 수주 계약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 3사 전체에 제작·공급하게 된다. 또 지난 8월 노르웨이 선사(Solvang ASA)의 2만1,000㎥급 에틸렌 운반선 4척에 해당하는 에틸렌 저장탱크(LEG Cargo Tank) 4기 중 1호선용 LEG TANK를 현대미포조선으로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서 에틸렌 저장 탱크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VLGC(초대형가스선)의 호황에 힘입어 주력 생산 제품인 LPG TANK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사업다각화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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