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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18) 박람회 행사에서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인 'GTT(Gaztransport&Technigaz)'와 LNG운반선 화물창 기술공급 및 인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18) 박람회 행사에서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인 'GTT(Gaztransport&Technigaz)'와 LNG운반선 화물창 기술공급 및 인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선과 액화에틸렌가스(LEG)선에 이어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기술과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가스운반선 건조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18) 박람회 행사에서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인 'GTT(Gaztransport&Technigaz)'와 LNG운반선 화물창 기술공급 및 인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TT는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 이하로 냉각,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여 저장할 수 있는 LNG운반선의 화물창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두 업체는 향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할 중소형 LNG운반선에 탑재되는 멤브레인(Membrane·1차 방벽) 방식의 LNG 화물창 제작과 기술공급에 관한 협약서를 주고 받았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5년부터 LNG운반선 건조를 위한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멤브레인 LNG 화물창의 실물 모형을 제작해 GTT로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인증받은 LNG 화물창 모형은 최근 중소형 LNG운반선 시장에서도 주도 선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멤브레인 방식의 '마크Ⅲ-FLEX' 타입이다.
이 타입은 선체 크기에 제한없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선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가스텍(GASTECH 2018) 박람회에 참가했다.
주요 선사에 내달 초 인도를 앞두고 있는 7,500입방미터(CBM)급 LNG벙커링선과 현재 기술개발 중인 중소형 LNG선을 소개하고 모델십을 전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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