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귀성-23일 오전 귀경-24일 오후 가장 혼잡할 듯
연휴기간 귀성-23일 오전 귀경-24일 오후 가장 혼잡할 듯
  • 조홍래
  • 승인 2018.09.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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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추석 명절 교통·의료 정보

민족 대명절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절기상 수확의 계절에 속해있어 예부터 먹거리가 풍성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명절이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안부를 묻고 웃음을 짓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국에서 대이동이 이뤄지는 날인만큼 매년 지독한 교통체증, 각종 사건 사고가 반복되기도 한다.
울산시민들, 그리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무탈하고 기분 좋은 추석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선 교통상황과 의료시설의 위치를 숙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 다음 고향으로 나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부산~울산 7호 울산~밀양 24호 국도 혼잡
울산공원묘지 성묘 몰려 문수로 정체 예상
市, 시내·리무진 버스 심야 연장 운행 등


전국적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오는 23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중 총 3,664만명이 국내에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611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추석 당일 예상 이동 인원은 최대 760만명이다.
지난해 추석(3766만명) 보다는 2.7%(102만명) 감소하고, 평시(일평균 321만명)보다는 90.3%(290만명) 늘어나는 수준이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77만명으로 지난해(590만명)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오는 23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의 경우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과 귀경 교통량이 동시에 몰리는 추석 당일인 24일부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목적별로 보면 귀성 인원은 23일에 집중(38.7%)되고, 여행인원은 24일에 집중(30.2%)될 것으로 예측된다. 귀경 인원은 추석 당일인 24일(31.0%)과 다음날인 25일(38.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작년에 비해 귀성길은 최대 1시간 50분, 귀경길은 최대 2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구간 2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 40분으로 전망된다.
귀경에선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8시간 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속도로 통행료는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면제된다. 오는 23일 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는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기존 21시까지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 시행된다.
울산은 귀경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저녁부터 부산~울산 간 7호 국도와 울산~밀양 간 24호 국도가 혼잡할 전망이다.
추석 당일은 울산공원묘지에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공업탑에서 문수체육공원 구간인 문수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내달 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정차가 허용됨에 따라 시장 주변에서도 교통정체가 빚어질 수 있다. 해당 시장은 구역전·새벽시장 등 중구 2곳, 신정·야음·수암·야음번개시장 등 남구 4곳, 언양·덕하시장 등 울주군 2곳이다.

KTX를 이용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울산역을 찾을 시 주차공간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리무진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울산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9개노선 191대와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도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추석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원묘원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에 나선다.


각종 감염병 주의…지역 의료기관 순번제 운영

병원·약국·보건소 등

이번 추석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 및 감염병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귀국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1339 콜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해산물 등을 섭취할 때는 비브리오패혈증에 주의해야 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하거나 이유 없는 고열 및 두통 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도록 한다.

 울산시는 추석연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한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일반 환자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응급환자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병원 10곳에서 응급실이 운영된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굿모닝병원 △좋은삼정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서울산보람병원 △남울산보람병원 △동강병원 △동천동강병원 등이다.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23개소는 구·군별로 순번을 정해 운영한다. 22일은 중구, 23일은 동구, 24일은 남구, 25일은 북구, 26일은 울주군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당직 의료기관(1,357개소), 당번약국(406개소), 상비약 판매점(867개소) 등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인근 병원 운영상황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하거나, 119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市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안전관리 철저히"

재해재난·물가·상수도 등 실시간 점검

울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교통과 의료분야 외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018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추석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건물 화재,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형유통시설, 영화관, 의료시설 등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는 안전점검 및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유사 시 관계인 초동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피난 통로 확보 등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수시로 점검하고, LPG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 연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연휴기간 급수상황실 운영하고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의심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에 나선다.
이밖에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93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8개 분야 272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해 각종 민원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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