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00일] 송철호 울산시장 "위기의 울산호 반드시 살려낼 것"
[민선 7기 100일] 송철호 울산시장 "위기의 울산호 반드시 살려낼 것"
  • 울산신문
  • 승인 2018.10.0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울산만들기 초심 되새기며
시민과 약속 하나하나 실천 할 것

민선 7기 울산시장 취임 100일을 맞은 송철호 시장은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마음깊게 새기고, 위기에 빠진 울산호를 반드시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소회를 밝혔다.
지난 100일 동안 시민주권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시정의 방점을 두었고,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한 그는 1호 공약인 시민신문고위원회의 출범을 상징적인 성과로 꼽았다.
현재 시민신문고위원회는 한달 만에 50여 건이 넘는 고충민원이 접수돼 현재 30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이 실마리를 보이고 있는 것도 송 시장 취임 이후 큰 변화다. 위기에 빠진 현대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협의를 이어왔고 8일 노사정 회의가 본격 시장되는 것도 가시적 성과다.

 

# 시민주권 실현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취임 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송 시장은 울산의 입지나 산업기반 등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실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확신하고 있다.
양질의 풍황과 40M 이상의 수심 등 최적의 자연조건, 부유체 제작과 계류 시스템 설치 등과 연관성이 높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기반, 생산한 전기를 연결할 계통망과 소비처를 갖추고 있어 2021년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현 정부 '에너지 전환'의 상징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시경전철(트램) 도입에 거는 기대도 크다.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울산에 이용이 편리하고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할 계획으로, 이미 사전절차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 부유식 행상풍력단지 건설 본격화
송 시장은 취임 후 러시아를 방문해 신북방정책 추진방향을 정했다.
러시아가 신동방정책 추진을 위해 창설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은 것이다.
포럼의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회의'에서 '해양과 항만의 잠재력을 활용한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발표했고 에너지, 물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선업 등 4가지 분야에서 한국(울산)과 러시아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탈 울산 인구 순유출에 대해서는 주력산업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구조조정으로부터 일자리를 지키고, 중소기업이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관광 등 미래 일자리의 기반이 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도로와 병원 등 대규모 SOC 투자를 늘이는 등 시정의 모든 시책과 사업의 초점을 일자리 창출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에 처한 조선업 등 주력산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면서, 이와 동시에 신성장산업 육성이라는 투트랙으로 산업정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 러시아 방문 정부 신북방정책 부응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은 7대 분야 31개 공약, 97개 세부사업을 약속한 바 있다.
97개 세부사업 중 86개 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할 계획이며, 임기 후에 완료되는 7개 사업도 최대한 속도를 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임기 초반인 만큼 공약의 추진 기반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계획수립,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수렴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대통령 지역공약, 국가 균형발전 등과 연계해 국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 일자리 창출 등 공약 차질없이 추진
송 시장은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예산은 한정돼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며 "일자리가 최우선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예산을 집중해야 하지만, 복지, 문화·예술, 환경, 도시 인프라 등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어 때로는 답답한 심정"이라고 그동안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지방행정을 이끈다는 것, 120만 시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예상한 일"이라며 "만해 한용운 선생의 '처음의 뜻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새로움'이라는 말씀을 늘 되새기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혁기자 uskj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