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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와 아들의 갈등을 다룬 대학로 인기 연극 '숨비소리'가 울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문화예술 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구 토마토 소극장에서 연극 '숨비소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극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그 아들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과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순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를 통해 노인 인구가 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노인을 위한 복지와 시스템, 관리와 처우 현실을 되돌아본다.
 주인공인 치매에 걸린 어머니 역은 하다효지, 아들 역은 이상훈 씨가 맡는다. 유기견 역에 안연주, 조깅녀 역에 유영선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정영 씨는 "소극장 공연이 많이 열리지 않는 울산에서 3일 연속으로 소극장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소극장 공연 활성화와 더불어 따뜻한 내용을 전하는 이번 연극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8시, 13~14일 오후 2시, 6시 공연. 입장료 일반 2만5,000원, 학생 1만원. 문의 010-6570-4824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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