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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방과후학교 스쿨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달라."
11일 교육청에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가진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자리에서 올해 초 등교 거부 사태까지 발생한 문수초 안전한 통학로 확보 요구가 거론됐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현재 문수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이 여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인데 안전문제가 해소 될 때까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 스쿨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저학년 통학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1일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을 갖고, 시민과 소통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1일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을 갖고, 시민과 소통했다.

 


지난해말 울주군 신청사가 들어선 뒤 인근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 급증한 데다 군청과 주변을 오가는 차량이 별다른 신호등도 없는 상태서 운행하면서 1㎞가량 떨어진 학교로 오가는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매우 위험하다면서 학부모를 중심으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에 노 교육감은 "별도의 통학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방과후 학교 스쿨버스의 연장운행은 관련부서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은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학부모·학생·교사를 비롯해 일반시민들과 교육관련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학교 등교 시간 자율적 운영 가능 여부와 교원능력 평가 학기 말로 변경 여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지원 정책 등에 대한 문의 및 건의가 이뤄졌다. 

노 교육감은 시민들의 교육관련 각종의견을 청취하고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하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지난 9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시민 등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울산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 및 전화를 통해 참가신청 접수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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