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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일 오후 허언욱 행정부시장 주재로 마을공동체 위원, 시 및 구·군 담당 국장,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 24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2019~2023)'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울산형 마을공동체 만들기 비전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착수,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울산발전연구원 권태목 박사는 '울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 중간 성과를 설명했다. 

'울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2019~2023)' 연구 내용은 오는 2023년을 목표 연도로 찾아가는 마을학교, 주민(모임)동아리 육성, 품앗이 공간 만들기, 마을계획단 운영 등이 이뤄지고 있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은 5대 전략, 10개 추진과제 및 21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5대 전략은 '함께 알아가는 마을공동체', '함께 일하는 마을공동체', '함께 의지하는 마을공동체', '함께 누리는 마을공동체',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로 구성됐다. 또 10개 추진과제를 통해 공동체의 형성에서부터 공동체가 성숙해감에 따라 마을공동체의 영역을 확장해 경제적 성장 및 마을자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매년 40개 이상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주민교육, 활동가 양성, 마을공동체 아카이브 구축 등 직접적인 주민활동 사업과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와 구·군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구·군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과 상호 효율적인 역할분담 방안을 제시해 마을공동체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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