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푸른하늘 맑은공기 속 가을 절경 선바위길 웃음꽃 만발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푸른하늘 맑은공기 속 가을 절경 선바위길 웃음꽃 만발
  • 울산신문
  • 승인 2018.10.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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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13일 울주군 구 점촌교 옆 풋살장 및 태화강 선바위 일원에서 열린 '선바위에서 힐링하다!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1,200여명의 시민들이 은빛으로 물든 태화강 억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13일 울주군 구 점촌교 옆 풋살장 및 태화강 선바위 일원에서 열린 '선바위에서 힐링하다!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1,200여명의 시민들이 은빛으로 물든 태화강 억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울산12경 중 하나인 '태화강 선바위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는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오전 시민 1,200여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선바위 일대를 걸으며 가을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태화강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편집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 참가 몰려 배번 동나고 접수처 혼잡 빚기도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18 울주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가을 초입에 열린 울주사랑 걷기대회는 태화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풋살경기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태화강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참가인원도 대폭 늘었는데 접수 마감 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준비된 1,200개의 배번이 모두 동이 날 만큼 성황을 이뤘다.

대회시간에 임박해 많은 울주군민들이 참가하려고 몰려 배번 접수처가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울주군 범서에서 온 김일호씨는 "온 가족이 함께 왔는데 제대로 가을을 느낄 수 잇었다"며 "해마다 울주사랑 걷기대회를 열어 울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한 번 새기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댄스·가수 공연으로 행사장 열기'후끈'

식전·식후 행사로 마련된 댄스팀과 가수들의 공연이 행사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모처럼 청명한 날씨에 다소 쌀쌀한 기운까지 느껴졌던 아침 일찍 초여름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그늘에서 쉬고 있던 참가자들도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자 일부 군민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식전행사가 무르익어 가자 가을빛이 완연한 태화강의 모습과 어우러져 행사장에 생기를 더했다.
참가자 이정수(48)씨는 "이렇게 좋은 계절에 온 시민들이 모여 자연을 따라 걷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온 가족의 축제인 울주사랑 걷기대회가 앞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참가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이훈'씨의 흥겨운 트로트 공연을 즐기는 참가자들.
가수 '이훈'씨의 흥겨운 트로트 공연을 즐기는 참가자들.

# 코스 곳곳서 사진찍고 실시간 SNS 공유

이번 대회의 걷기 코스는 태화강 100리길 가운데 가장 풍요로운 코스로 선바위와 생태관을 끼고 있다. 가을 절경에 참가 군민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이들은 코스 곳곳에서 가족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친구나 연인들끼리 참가한 사람들은 SNS에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

상북에서 손자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정문호(65)씨는"가을에 울산 태화강만큼 걷기좋은 길은 없는 것 같다"며 "말로만 듣던 태화강 100리길이 이제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랑이 될 것 같아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어린이·학생들 가족·친구와 손잡고 나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한 부자.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한 부자.

올해 대회는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을 잡고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과 친구들끼리 참가한 학생들로 인해 활기가 가득찼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학생들은 같은 모자를 맞춰 쓰고 참가한 호연초등학교 학생들. 호연초 학생들은 이날만은 매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태화강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교사 김민희(37)씨는 "학생들이 주말이면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만 본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하지 않겠냐고 권유했고, 학생들이 흔쾌히 따라와줬다"며 "좋은 날씨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 경품추첨 행운의 1등 주인공 성낙용씨
이날 대회 마지막에 열린 경품추첨 시간에는 경품을 바라는 어린이 참가자들로 인해 웃음꽃이 만발하기도 했다.
어린이 참가자들의 최대 관심경품은 단연 자전거. 자전거 추첨이 시작되자 어린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번호를 높이 치켜들고, 자신의 번호가 불리지 않았을때는 아쉬워하기도 했다. 경품추첨 전에 행사장을 떠난 참가자의 번호가 불렸을때 연신 '꽝'을 외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1등 경품의 주인공은 아내와 손자의 손을 잡고 대회에 참가한 성낙용(69)씨가 차지했다.
성낙용 씨는 "오늘 선물을 받는 꿈을 꾸고 대회에 참가했는데, 아마 꿈 덕에 1등에 당첨된 것 같다"며 "가족과 함께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울주사랑 걷기대회가 앞으로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 조홍래기자 usjhr@ 사진 = 유은경기자 usyek@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우드아트체험과 먹거리 부스.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우드아트체험과 먹거리 부스.
본사 김준구 광고사업국 부장이 경품 1등(세탁기)에 당첨된 성낙용(69)씨에게 경품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
본사 김준구 광고사업국 부장이 경품 1등(세탁기)에 당첨된 성낙용(69)씨에게 경품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태화강의 운치를 감상하며 산책길을 걷고 있다.
참가자들이 태화강의 운치를 감상하며 산책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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