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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16일 오전 제200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열흘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선 지난 1년 간의 시정을 결산하는 각 상임위별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확정하고, 대정부 건의안과 공동주택건설사업 동의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결정 등 기본안건과 함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둘째 날인 17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를 가동, 소관 기관·부서별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와 조례안 등 개별 안건을 심의하고, 현장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0회 울산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옥·이미영·손종학·서휘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0회 울산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옥·이미영·손종학·서휘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황세영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 축제에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축제 자체의 경쟁력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축제인지도 면밀히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현대중공업 노사가 통 큰 결단으로 현대중공업이 다시 우뚝 서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며칠 뒤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울산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울산경제 회생을 위한 전폭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 의안 상정에 앞서 이상옥 의원은 '울산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 촉구'에 대해, 이미영 의원은 '울산 폐교의 문제와 활용 방안', 손종학 의원은 '실효성 있는 한글 정책 마련'을 주제로, 서휘웅 의원은 '울산의 경기침체 극복 위해 외곽지역 개발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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