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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해 6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교황 방북 수락'등 유럽 순방 외교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용세습' 등 경제 민생 분야에서 사회갈등이 심화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5~19일 전국 유권자 2,50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 포인트(p) 내린 60.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6%p 오른 33.0%, 답변 유보나 무응답은 0.1%p 내린 6.6%였다.

리얼미터는 "서울교통공사의 '일자리 세습' 논란, 카카오의 카풀 앱 서비스에 반발한 택시업계 장외집회,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야당의 지속적인 공세 등에 따른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서울=김잠출기자 usm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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