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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울산건축문화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제2회 울산건축문화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울산의 건축문화 대중화를 위한 '제2회 울산건축문화제'의 막이 오른다.
울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제2회 울산건축문화제 '우리집 울산- 건축, 일상다반사'를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광역시건축사회(회장 김영호) 주최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울산건축문화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참여 프로그램으로 울산 시민들이 건축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전시행사인 기획전과 울산광역시 건축상 전시, 동아리건축교실 작품전시, 울산발전사 사진전 등은 문예회관 1전시장에서 마련된다. 
기획전Ⅰ은 울산을 무대로 활동 중인 건축인들이 울주군 상북면 덕현마을 내 도시형 전원주택의 모형을 전시하는 '공유된 일상展'으로 울산건축가회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기획전Ⅱ '영 아키텍트 플랫폼(Young Architect Platform)展'은 실제 건축예정인 경로당과 게스트하우스 등 건축물을 계획하는 과정과 성과물을 담은 전시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전국 5대도시 건축교류전 작품 전시'와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작품전시' '울산광역시 도시디자인 공모전 전시' 등이 2~4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민건축대학'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 9월부터 두 달여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27일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우리집 그리기 대회'도 실시했다. 다음달 3일에는 '어린이 건축교실'과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4일에는 '2018 울산건축상' 수상작을 둘러볼 수 있는 건축투어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섭 추진위원장은 "올해 행사가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은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 점이다"며 "이번 행사가 건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울산의 건축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문의 052-274-8836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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