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침체 동구, 관광산업으로 돌파구 찾는다
조선업 침체 동구, 관광산업으로 돌파구 찾는다
  • 최성환
  • 승인 2018.11.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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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복합 관광호텔 건립
체류형 인프라 확충 경제 활성 모색
송 시장, 구체적 구상 첫 공개 언급
7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1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김미형 의원의 '동구의 관광산업 활성화 제안'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7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1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김미형 의원의 '동구의 관광산업 활성화 제안' 시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시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동구의 체류형 관광 정착을 위해 '복합 문화관광호텔 건립'을 포함한 관련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제201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미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시정질문을 통해 제안한 '동구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울주군에서 서생면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동구에 해상케이블카 설치와 복합 문화관광호텔 건립을, 그것도 울산시가 구체적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시장은 우선 침체된 동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구상 중인 사업이 있느냐는 김 의원 질문에 대해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려한 해양 조망이 가능한 해상케이블카 설치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인프라 사업을 발굴해 침체된 동구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대왕암공원 등에 현재까지 들어선 대왕별 아이누리, 오토캠핑장 등의 인프라를 소개한 뒤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관광자원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가 가득한, 울산대교전망대 가상현실(VR) 스테이션 조성과 미디어 파사드 설치, 대왕암공원 증강현실(AR) 체험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동구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대해 "대왕암공원은 한국관광공사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외래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로 삼기 위해서는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송 시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관광과 야간볼거리,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대왕암 아이누리 체험시설을 늘리고, 울산대교전망대 야경, 대왕암 달빛 문화제,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 등 야간 볼거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특히 "대왕암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과 연계해 복합 문화관광호텔 건립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의 체계적 확충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송 시장은 동구의 관광산업 활성화가 침체된 조선산업의 대안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선산업을 대체할 수 없지만, 동구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내 관광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전체 고용시장의 5%를 차지하는 관광산업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시장은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관광분야 인프라 구축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새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동구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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