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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도서관은 (사)부산국제교류협회 한주봉 사무총장이 소장하고 있던 도서 500여권을 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산지역 출신인 한주봉 사무총장(77)은 부산상공회의소에 24년간 근무하면서 유통조사부장 등을 역임, 현재는 (사)부산국제교류협회 사무총장, 주한 필리핀문화원 부산지원 고문, 재부양산향인회 회장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 총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로 소장한 책들을 기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시립도서관에서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책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으로 독서 분위기 조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도서관 장서 확충에 기여하고자 '시민 1책 기증 운동' 을 시행하고 있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고서, 양산과 관련된 향토자료, 이용자 비치희망자료 중 절판 및 품절된 도서 또는 2013년 이후 간행된 도서에 한하며 양산시립·웅상·양산영어·상북어린이도서관을 방문, 기증하면 된다.

30권 이상 기증시에는 택배비를 도서관에서 부담해 착불 접수가 가능하다.

기증 혜택으로 기증도서에 기증자 네임태그 부착, 5권 이상 기증 시에는 기증일로부터 1년간 1회 대출권수가 기존 5권에서 7권으로, 대출기한은 기존 14일에서 21일로 늘어난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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