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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연말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8일은 5개 상임위 중 의회운영위 한 곳만 가동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운영위 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시의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8일 시의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의회 위상 걸맞는 의회홍보관 설치를
이 자리에서 이시우 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의회사무처 직원 수가 적은 것을 지적하며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의사당 1층 로비에 있던 의회홍보관이 철거됐는데 새롭게 설치하는 문제가 시급하다"며 "타 시도 벤치마킹을 통해 울산시의회 위상에 맞는 홍보관을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 자유발언 시간 늘려야
서휘웅 의원은 조례 제·개정 토론회 지원과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찾아 좀 더 다양한 토론회, 공청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 20분으로 제한되어 있어 시간이 부족한데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없느냐"고 물었다.
 서 의원은 이어 "접수된 의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사전에 의회와 집행부의 협의가 필요하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내실있는 의회소식지 발간 당부
김종섭 의원은 의회소식지 발간과 관련, "작년까지는 연 6회를 발간하다가 올해부터 연 2회로 발간 주기를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의회소식지가 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알차게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의정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해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법률자문을 통해 능동적인 입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의원연구단체 예산·활동실적 질의
김선미 의원은 "각 시의원이 소속된 수많은 위원회 중 어떤 의원은 13개에 소속돼 있는데 반해 소속된 위원회가 없는 의원도 있다며 균형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따른 지원예산과 활동실적이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 입법정책담당관 인원 부족 지적
안도영 의원은 지난해에는 115일이었던 회기 일수를 올해는 113일로 운영한 이유를 물은 뒤 "조례 제·개정 발의 건수가 7대 들어 증가하고 있는데 입법정책담당관실 인원이 부족하지 않느냐"며 충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자료 수집을 위한 개별 현장활동을 펼쳤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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