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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울산 울주군협회장배 탁구대회가 10~11일 양일간 울주군민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탁구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9회 울산 울주군협회장배 탁구대회가 10~11일 양일간 울주군민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탁구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9회 울산 울주군협회장배 탁구대회가 10~11일 양일간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울주군 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주군, 울주군의회, 울주군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64개 지역 탁구 클럽에서 총 1,0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에는 조희태 탁구협회 회장, 이선호 울주군수,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마진규 울주군탁구협회 회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단체전(남 1·2부, 여 1·2부)과 개인전 남자단식 1~7부, 여자단식 1~7부, 학생부, 혼합복식 1·2부로 나눠 치러졌다. 경기는 예선 조별리그를 통해 각조 2위까지가 본선에 진출, 본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 남자1부는 구영웰빙탁구클럽, 남자2부는 신동탁구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여자1부에서는 이미숙탁구교실, 여자2부에서는 배경집탁구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 남자1·2부 통합에서는 조현석(배경집탁구교실), 남자3부 탁흥기(서부탁구교실), 남자4부 류영간(구영웰빙탁구클럽), 남자5부 정인호(배경집탁구클럽), 남자6부 서상규(서울산탁구교실), 남자7부 박효성(원창동호회)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1·2부 통합에서는 강수인(원창동호회), 여자3부 박순화(달천플릭), 여자4부 전영희(선바위동호회), 여자5부 박찬미(원창동호회), 여자6부 강원녀(미소탁구아카데미), 여자7부 최지현(신동탁구클럽)이 각각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남창중 지원우 군이 1위에 올랐다. 혼합복식 1부에서는 변만철·곽선경(구영웰빙탁구클럽), 2부 박대진·정금아(선암동호회)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마진규 울주군탁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탁구와 더불어 서로를 아끼고 우애를 돈독히 해 온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실로 뜻 깊은 자리다"라며 "참석한 모든 분들의 승승장구를 기원드리며 탁구를 통해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대회사에서 "탁구는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화합의 스포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면서도 스포츠의 미덕인 존중과 배려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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